[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34%가 올해 상반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833개 종목이 이달 25일까지 기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 상반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34%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 2440개 가운데 34.14%의 비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체 824개 종목 가운데 25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해 30.34%의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체 1616개 가운데 583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해 36.08%의 비중을 차지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금양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올해 들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에코프로 3형제’가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엘앤에프, 자이글 등 종목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들어 증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 종목도 기록을 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주반도체, DB하이텍, 한미반도체 모두 올해 상반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