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독일 반도체공장 '7조' 보조금 노린다, EU 반도체 지원법 수혜 기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5-26 10:3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TSMC 독일 반도체공장 '7조' 보조금 노린다, EU 반도체 지원법 수혜 기대
▲ 대만 TSMC가 독일 반도체 파운드리공장을 신설하며 전체 투자 금액의 절반을 지원받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TSMC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독일에 신설하는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투자와 관련해 최대 7조 원에 이르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 방안을 노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26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TSMC가 독일 정부에서 반도체공장 건설 비용의 50%에 이르는 지원금을 수령하는 목표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는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파운드리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식 발표는 8월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와 NXP, 인피니언 등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100억 유로(약 14조2천억 원)를 들여 28나노 미세공정을 주로 활용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안건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절반을 독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면 모두 7조 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수령하게 되는 셈이다.

블룸버그는 유럽에 반도체공장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투자 금액의 최대 40%를 받고 있는 반면 TSMC는 이를 넘어서는 수준의 지원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경제부는 블룸버그를 통해 “TSMC와 투자 결정에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유럽의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자금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TSMC는 독일 공장 투자가 유럽 내 고객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반도체 등에 쓰이는 28나노 공정 도입 계획을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TSMC가 독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가 점차 첨단 공정으로 바뀌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럽연합은 430억 유로(약 61조 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법 시행을 통해 유럽 내 국가에 반도체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이 10나노 미만의 첨단 미세공정 시스템반도체 자급체제 구축을 반도체 지원법에 궁극적 목표로 제시한 만큼 TSMC의 투자 계획에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TSMC가 원하는 수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첨단 미세공정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추가로 제시해 유럽연합 측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고개를 든다.

TSMC는 미국에서도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시행에 따른 보조금 수혜 규모를 늘리기 위해 올해 초 3나노 미세공정 생산라인 도입 계획을 새로 제시하며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