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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인공지능 활용해 돼지 사료 첨가제 개발, 하반기 동남아에 출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5-25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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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어린 돼지를 위한 사료 첨가제를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어린 돼지의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GutLuk(것룩)’의 국내 판매를 이번 달부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인공지능 활용해 돼지 사료 첨가제 개발, 하반기 동남아에 출시
▲ CJ제일제당이 어린 돼지의 장 건강 개선의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사료 첨가제 '것룩'을 이번 달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것룩은 돼지의 장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며 “이 제품을 사료에 첨가해 먹이면 어린 돼지의 장 건강이 개선돼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성장이 촉진된다”고 말했다.

것룩은 생후 3~9주 사이의 이유자돈(젖을 뗀 어린 돼지)에 최적화 된 사료이다. 이 시기가 돼지들의 소화기관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것룩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것룩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다.

우선 AI 솔루션이 관련 논문 등을 분석해 6만5천여 개에 달하는 원료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어린 돼지의 장건강을 위한 최적의 원료를 도출해 제품화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AI 원료물질 선정 솔루션을 지속 활용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것룩은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것룩은 첨가제 원료로 주로 쓰이던 '산화아연' 대신 식물 유래 성분과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제조된다.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됐으나 분변으로 배출 시 토양·하천 등의 중금속 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최근 들어 각 국가는 산화아연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허용치를 낮추는 추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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