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원희룡 전세 보는 시각 일주일 만에 달라져, "수명 다해"→"뿌리 내린 제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5-24 17:0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전세제도 개편 논의는 전세를 없애려는 접근이 아니라고 말했다.

23일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논의를 위해 방문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한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전세제도가 해 온 역할을 무시하거나 전세를 제거하려는 접근은 하지 않겠다”며 점진적 개편 의지를 밝혔다고 국토교통부가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전세 보는 시각 일주일 만에 달라져, "수명 다해"→"뿌리 내린 제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장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앞서 1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세제도가 이제 수명이 다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발언해 정부의 개편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원 장관은 “전세처럼 사회에 뿌리내린 제도가 생긴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 것이고 이런 행동의 뿌리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며 “다만 전세대출을 끼고 ‘갭투자’를 해 경매에 넘기는 것 빼고는 보증금을 돌려줄 방법이 없는데도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는 부분은 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대표적으로 일정 수준을 넘는 갭투자를 금지 또는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선순위 보증금, 근저당 등 기존 채무가 있으면 보증금을 제한하는 방안 등도 언급했다.

원 장관은 “담보가치가 남아있는 부분의 일정 비율만큼만 전세 보증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도를 두는 방안도 있다”며 “또 임차인이 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전세 보증금을 신탁사나 보증기관 등 제3의 기관에 예치하는 ‘에스크로’ 제도 도입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원 장관은 “극단적 예로 에스크로 도입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말했던 것이다”며 “전세 보증금을 모두 금융기관에 맡기고 쓰지 말라고 하면 전세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현재까지 검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국토연구원을 통해 주택 임대차법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2024년 1월 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