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기관 "올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기 출하량 작년보다 20% 감소"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5-23 11:4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글로벌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증강현실 기기와 가상현실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8.2% 감소한 745만 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 "올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기 출하량 작년보다 20% 감소"
▲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증강현실기기와 가상현실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8.2% 감소한 745만 대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이 가운데 가상현실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 833만 대에서 올해 667만 대로 약 20%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고급 가상현실 기기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업체들이 플래그십(최상위) 제품의 판매량을 지나치게 낙관했다”며 “소비자는 높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더 저렴한 모델에 끌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체는 판매 전략을 바꿔 보다 비용 효율적 제품으로 초점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3년 증강현실 기기의 출하량은 78만 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증강현실 기기 출하량은 2021년과 2022년에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2023년에 증강현실 기기, 가상현실 기기 모두에 해당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 신제품의 출하량은 10만 개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가상현실 기기와 증강현실 기기 시장의 성장세가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고 본다”며 “가상현실 기기와 증강현실 기기 출하량이 연간 40%씩 급증하는 미래는 2025년까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아마존 클라우드 다운 사태가 글로벌 경제 약점 보여줘, "공급망 관리에 교훈"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4만 달러로 상승 전망, "충격 방어할 능력 증명"
과기정통부 "KT 해킹사고 위약금 면제 여부, 민관합동조사 결과 본 뒤 판단"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 스팟,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공장에 공급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까지 판매 증가세 지속 전망, "AI 경쟁력도 저평가"
포스코인터내셔널, JP모간의 블록체인 '키네시스' 기반 국제결제 시스템 도입키로
장동혁의 어쩔 수 없는 '윤어게인' 행보, 국힘 외연 확장 기회 '자승자박' 우려
하나증권 "KT&G 중장기 주주환원 강화, 해외서 담배 두 자릿수 고성장 지속"
과기정통부 "KT 불법 기지국 해킹 관련 복제폰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 10개 국내외 항공노선 이전 절차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