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슨, 300억 투입한 '서든어택2' 한 달만에 서비스 종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7-29 20:2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이 온라인PC게임인 ‘서든어택2’를 출시한 지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지티는 서든어택2에 대해 넥슨코리아와 맺은 공동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9월29일 서든어택2의 서비스를 최종 종료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슨, 300억 투입한 '서든어택2' 한 달만에 서비스 종료  
▲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지티 관계자는 “서든어택2의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두 회사가 합의해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지티는 이번 계약 해지로 계약금 100억 원과 미니멈개런티(MG)의 정산액 11억7800만 원을 받는다.

넥슨은 4년 동안 100여 명의 개발인력과 3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이는 등 서든어택2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서든어택2는 6일 출시되자마자 게임완성도에 대한 비판과 선정성 논란에 시달렸다.

서든어택2는 고사양의 PC에서도 화면이 끊기고 게임 중간에 오류(버그)가 의심되는 상황도 발생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여성캐릭터의 의상 등이 노출이 심하고 몸매를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상황에서 여성캐릭터의 자세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넥슨은 문제가 된 여성캐릭터 2종을 상점에서 삭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든어택2가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시장 진입에 실패했는데 덩달아 서든어택의 점유율도 떨어졌다"며 "넥슨이 서든어택이라도 살리기 위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7월 초 PC방 점유율 7%대를 나타내며 3위에 올라있었는데 29일 기준으로 PC방 점유율 5.35%를 보이며 5위로 내려갔다.

넥슨지티는 이용자가 넥슨 캐시로 구매한 서든어택2의 상품을 다시 넥슨 캐시로 환불해주기로 했다. 환불 절차는 9월1일 자동으로 처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