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투자가 국내 첫 사회서비스기업 교육과정을 연다. 사진은 한국사회투자의 사회서비스기업 교육과정 '소링아' 모집 포스터. <한국사회투자> |
[비즈니스포스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서비스기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연다.
한국사회투자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사회서비스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 ‘소링아(SLA, 소셜 링크 아카데미)’에 참여할 1기 사회서비스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서비스기업은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분야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번 교육과정의 목적은 사회서비스기업이 역량을 강화해 국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회서비스 분야 전문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모집 대상은 혁신적 방법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또는 기술 기반의 사회서비스 기업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본교육을 제공한다. 선정기업 가운데 5개는 핵심 기업으로 꼽고 전문가 멘토링 등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 별도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모두 5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인구 고령화, 소득 양극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장이 더욱 성장해야 한다”며 “한국사회투자는 사회서비스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 등을 통해 민간 사회서비스 시장의 조성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