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생명과학 HLB 지분 85억 규모 인수,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에 투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22 16:3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 HLB생명과학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HLB 지분을 사들였다. 

HLB생명과학은 2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HLB셀이 보유한 HLB 지분 23만7100주를 약 85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HLB생명과학 HLB 지분 85억 규모 인수,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에 투자”
▲ HLB생명과학은 22일 자회사 HLB셀로부터 HLB 지분 85억 원 규모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자금은 기존에 보유한 HLB제약 전환사채(CB)를 장외매도해 확보했다. 잔여 전환사채는 HLB제약 주식으로 전환했다.

HLB생명과학은 이번 HLB 지분 인수가 HLB의 ‘리보세라닙’ 미국 신약허가 신청에 따른 투자라고 설명했다. HLB는 16일 미국에서 리보세라닙과 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신청을 완료했다. 

이대호 HLB생명과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04년 신약후보물질로 처음 개발됐던 ‘리보세라닙’이 19년 만에 공식적인 신약허가 단계에 진입하며 오랫동안 염원했던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 전체와 유럽 및 일본의 일부 판권을 보유한 당사는 누구보다 리보세라닙의 탁월한 효능을 잘 알고 있기에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HLB생명과학은 국내에서 리보세라닙 개발을 맡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가 진행중인 선양낭성암(선낭암)에 이어 간암 분야에서도 리보세라닙의 품목허가 절차를 주도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