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6월부터 기내 면세품 구매 시 제공되는 쇼핑백의 소재를 비닐에서 종이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 에어부산이 기내 면세품을 담는 쇼핑백 소재를 비닐에서 종이로 교체한다. |
종이 소재 쇼핑백 도입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에어부산이 최초이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내 면세점 거래금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약 60%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면세품을 담는 쇼핑백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로 쇼핑백을 제작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종이 쇼핑백은 제작 수량을 감안해 올해 11월까지는 기존 비닐 쇼핑백과 병행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화장품 등 작고 가벼운 상품을 담는 쇼핑백부터 우선 종이 쇼핑백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친환경 캠페인, 환경 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겠다”며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