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친환경 합성고무 만든다, 일본 기업과 바이오 원료 공급 협약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5-17 15:3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이 일본 기업들과 협력해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생산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일본의 정유 및 석유화학기업인 이데미츠코산 및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바이오 스티렌모노머(SM) 공급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친환경 합성고무 만든다, 일본 기업과 바이오 원료 공급 협약
▲ 금호석유화학이 일본의 정유 및 석유화학기업인 이데미츠코산,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바이오 스티렌모노머(SM)를 활용한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SSBR) 생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티렌모노머는 무색의 액체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일본 최대 스티렌모노머 제조사인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는 바이오 스티렌모노머를 활용해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SSBR)를 생산한다.

스미토모상사는 두 회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관련 시장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 회사는 2024년 말까지 구체적 공급방안 논의 및 생산 최적화 작업 등을 마치고 협약 내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바이오 스티렌모노머는 바이오 납사로부터 만들어진다. 원유에서 추출한 기존 납사와 다르게 바이오 납사는 식물 유래의 원료 등을 사용해 제조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에 바이오 스티렌모노머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한·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협력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글로벌 기업과의 친환경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