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도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현대차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도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16일 현대차 주가는 2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에도 생산과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누적된 대기 수요가 여전히 많고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조건도 현대차에 우호적으로 펼쳐져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현대차의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의 누적 대기 수요는 상반기 안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본 메이커의 증산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실적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 주가는 최근 실적 호조세를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상승여력(업사이드)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4600억 원, 영업이익 3조9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32.2%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