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내놨다. 파운데이션 제품을 600가지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6일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화장품을 16일 출시했다. 600가지 옵션으로 파운데이션을 고를 수 있다. |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6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선택지(옵션) 중에서 자신의 피부 색상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계인의 피부 색상(톤)을 연구해 설계한 150가지 피부 톤, 개인 기호에 따른 글로우·세미 매트 2가지 제형 등으로 600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파운데이션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기반 색상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개개인 얼굴 색상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측정에 기반해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화장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지류와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톤워크 브랜드 관계자는 "각자 지닌 고유의 색을 '어센틱 컬러'로 정의하고 모두의 어센틱 컬러를 구현하도록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개인의 특별함을 위한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과 쿠션 형태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 투고'는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아모레스토어'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론칭 기념 팝업 스토어는 이달 25일부터 7월19일까지 롯데호텔 'L7홍대'에서 문을 연다. 팝업 스토어에서도 맞춤형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