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가 식음료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파잇'을 정식 출범했다. 파잇의 홈페이지. |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의 첫 사내벤처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음료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파잇을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잇은 CJ프레시웨이의 첫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외식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파잇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중소 프랜차이즈, 개인 사업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 메뉴를 제공해 중소 업체의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파잇의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달부터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잇은 그동안 12건의 펀딩을 성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시범운영 기간 화제성을 입증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간다. 미국 정통 수제 버거 '자이온 버거', 뉴욕 샌드위치 '렌위치', 크로넛(크로플+도넛)으로 유명한 한남동의 '덕덕덕', 미슐랭의 빕 그루망 선정 이력을 보유한 '오근내 닭갈비' 등이다.
파잇의 공식 오픈을 기념해 GTS버거, 빌리언 박스, 자이온 버거 등을 만날 수 있는 '수제 버거 기획전'이 열린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수제 팥 양갱 브랜드 '담꽃', 망개떡 맛집 '생과방'의 간식의 펀딩이 진행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말까지 파잇 신규 회원에게 5천 원 상당의 펀딩 지원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파잇과 협업하는 신규 고객사에게는 신메뉴 촬영 서비스를 무료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파잇의 경쟁력은 국내 최초 식음료 특화 플랫폼이라는 차별성과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의 역량에 기반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면서 중소 외식업체의 사업 확대도 이뤄내는 윈윈(win-win)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