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증권이 반도체주 종목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16일 “2분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감산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 SK증권이 반도체주 종목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
업황 악화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을 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만이 감산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4월7일 삼성전자도 결국 감산을 결정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커졌다.
삼성전자의 D램 재고는 2분기 안에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 기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출하량 증가, 3분기 재고 하락 시작이라는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실적의 저점은 대형주가 먼저 다지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에 “반도체 대형주는 주가 조정 시 매수를 권고하며 중소형주는 개별주로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중소형주 가운데선 하나마이크론, 한양디지텍, 이오테크닉스, 케이엔제이, 월덱스, ISC, 에스앤에스텍, 파크시스템스, 넥스틴, HPSP, 한솔케미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