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5-11 16: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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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퓨어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오랜만의 국내 화장품 공모주인 만큼 마녀공장의 기업공개 흥행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 마녀공장이 6월 중 상장을 목표로 상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마녀공장 사옥 입구.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6월 중 상장을 목표로 상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이후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받는다.
당초 5월 중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공모일정을 20일 가량 미루면서 뒤로 밀려났다.
시장은 오랜만의 화장품주 IPO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한중관계 등에 따른 화장품 업계침체로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얼굴이 돌아오면서다.
2020년 말부터 2021년까지 선진뷰티사이언스, 씨앤씨인터내셔널, 실리콘투 등 화장품 관련주 기업공개가 이어졌다면 지난해부터는 화장품 관련 기업 IPO를 찾기 어려웠다.
올해에는 마녀공장 시작으로 이후 뷰티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내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실적개선으로 CJ올리브영의 상장재개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마녀공장이 화장품주 IPO 흥행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녀공장은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뜻의 ‘클린뷰티’를 내세워 기초화장품 라인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특히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등 주요 제품이 매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녀공장의 공모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IPO 시장이 ‘옥석가리기’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마녀공장이 꾸준히 매년 사상최대 실적을 쓰면서 우수한 펀더멘탈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모과정에서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한 모니터랩(1745.4대 1), 트루엔(1688.9대 1), 마이크로투나노(1717.0대 1) 등이 모두 수년 동안 흑자경영을 이어 오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운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매출 1021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각각 거뒀다. 2021년 대비 매출이 63%, 영업이익은 39.5%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년 단위로 40~60%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일본진출이 본격화된 이후로 일본수출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수출 비중이 큰 데 비해 마녀공장의 해외매출 대부분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해외매출의 75.8% 가량을 낼 정도로 일본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다른 화장품 기업들이 한중관계 악화, 중국정책 등 영향으로 실적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고도 분석될 수 있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마녀공장은 탁월한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 또한 구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녀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위해 2백 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는 1만2천 원~1만4천 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40억 원~280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희경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어떻게 환불기간을 5일로 정해놓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지 주간 증권사나 마녀공장의 도덕적 해이는 금융당국에서 규제를
해야 하는데 무책임한 금융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하기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각성하여
환불기간을 4일 이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주는 패씽하는 관행을 보여주어야 경제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05-18 19: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