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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분기 영업이익 25% 감소, 보툴리눔톡신 해외 투자 확대한 영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10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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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1분기 부진한 수익성을 보였다. 보툴리눔톡신사업 영역 확대에 투자한 영향이다.

휴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44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휴젤 1분기 영업이익 25% 감소, 보툴리눔톡신 해외 투자 확대한 영향
▲ 휴젤은 1분기 해외 보툴리눔톡신사업에 투자해 영업이익이 25%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호주·캐나다 지역에 보툴리눔톡신제제 ‘보툴렉스’를 출시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집행해 이익이 줄었다고 휴젤은 설명했다. 

보툴렉스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툴렉스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태국, 대만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도 고르게 성장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호주에서 지난해 11월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올해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6월 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법인을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지역의 경우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 허가에 대한 보완요청서한(CRL)을 수령했다. 휴젤은 1년 안에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해 6개월 안에 미국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럽에서는 올해 시장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현지에 특화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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