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얼굴 정보만 인증하면 신분증 없이도 본인을 인증하고 돈을 찾을 수 있는 ‘창구 얼굴 출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얼굴 인증만으로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얼굴 정보만 인증하면 신분증 없이도 본인을 인증하고 돈을 찾을 수 있는 ‘창구 얼굴 출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얼굴 정보만으로 신분증, 통장, 카드 등 출금 매체 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
얼굴 인증과 출금 한도 등록은 전국 영업점 창구, 모바일앱 ‘쏠(SOL)’,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에서 가능하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상담창구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기계로 처리할 수 있는 신한은행의 자동화기기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도입으로 신분증 등을 잃어버려 발생하는 금융사고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인증만으로 조회, 출금, 이체 등을 제공하는 등 생체 인증을 도입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체 정보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바이오 인증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