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경케미칼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에 비교적 저렴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사용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애경케미칼이 주목받고 있다.
▲ 10일 오후 12시1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애경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22.12%(3930원) 급등한 2만1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10일 오후 12시1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애경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22.12%(3930원) 급등한 2만1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애경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0.45%(80원) 높은 1만7850원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빠르게 급등했다.
최근 리튬 가격 급등에 따라 기존 전기차에 사용하는 리튬 배터리를 나트륨 배터리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은 중국 체리자동차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기존 전기차에서는 리튬을 통해 이온배터리를 만들었는데 비싼 리튬을 비교적 저렴한 나트륨으로 대체한 것이다.
이에 나트륨 배터리의 추가 납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애경케미칼에 대한 투자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2차전지용 소재 ‘PAC-2’와 나트륨 이차전지용 소재 첨가제 ‘mPAC’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