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360억 규모 아랍에미리트 가스전 개발 초기업무 계약 해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5-09 16:5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초기업무 계약이 해지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8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으로부터 하일앤가샤(Hail&Ghasha) 육상시설에 관한 초기업무 계약 조기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360억 규모 아랍에미리트 가스전 개발 초기업무 계약 해지
▲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했던 아랍에미리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초기업무 계약이 조기 해지됐다.
사진은 아드녹이 가스전 개발을 위해 건설하고 있는 인공섬. <아드녹>

삼성엔지니어링과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몬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앞서 2023년 1월17일 하일앤가샤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본공사 비용 평가 등을 진행하는 초기업무를 낙찰받아 수행해왔다.

애초 계약기간은 1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6개월이었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8070만 달러(약 1069억 원)로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약 2720만 달러(약 360억 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업무 기간 중에 계약이 조기 해지됐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일앤가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 해안에 하루 10억 입방피트 가스를 생산하는 해상 및 육상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추정 사업비가 100억 달러(약 13조 원) 수준으로 세계 최대 해상 천연가스전 개발사업으로 평가된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