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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경기침체 공포'에 안전자산으로 주목, 달러화 약세에 수혜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5-08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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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경기침체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을 위험 회피자산으로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현금 유동성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경기 침체에 대응한다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비트코인 '경기침체 공포'에 안전자산으로 주목, 달러화 약세에 수혜 가능성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가 미국 경기침체 발생을 계기로 투자자들에 더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증권전문지 마켓워치는 8일 “투자자들이 올해 안에 발생할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10번째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높아진 금리가 소비와 투자 위축을 이끌어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며 경기침체 발생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기침체는 자연히 주식시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금과 같은 대체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마켓워치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이러한 안전자산 가운데 하나로 고려하는 추세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시세가 경기침체 구간에서 어떻게 움직일 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미 투자자들의 매수가 활발해지며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기관 NYDIG는 마켓워치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세 흐름은 결국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침체에 대응해 어떠한 통화정책을 내놓을 지에 달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기준금리도 인하한다면 자연히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은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자산을 보유하는 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여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다만 투자기관 비트와이즈는 마켓워치를 통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한다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자산의 시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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