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0.6%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32.2%에 불과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9.7%에 달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4.7%로 가장 높았으며 전 정권과 차별화된 정책 27.1%, 대북정책 13.3%, 국민과의 소통 6.3%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교는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38.2%로 1위였다. 그 뒤로 경제정책 16.3%, 국민과의 소통 14.7%, 반대세력에 대한 협치와 포용력 13.1% 등의 순이었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반대가 51.8%로 찬성(37.8%)보다 많았다. 의견유보는 10.4%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5%, 더불어민주당 45.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의당은 2.6%, 무당층은 12.2%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100%·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