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복합몰 스타필드 하남에 대규모 와인 전문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체험형 와인 전문 매장 '와인클럽'을 4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 이마트가 4일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대 구색의 '와인클럽'을 공식 개장했다. |
이번에 개장하는 와인클럽은 와인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인 위스키, 수입 맥주 등 7천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연 등 체험 콘텐츠도 갖췄다.
이마트는 "유명 와인 생산지로 구분한 매대 구성, 그리고 국내 보기 드문 희소 와인부터 가격이 저렴한 데일리 와인까지 전문가와 대중을 아우르는 상품 스펙트럼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국내 와인 수입국 부동의 1·2위인 프랑스와 미국의 와인 매대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와인 보관에 최적화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갖춘 'GCC 프리미엄 셀러 룸', 프랑스 유명 산지를 나눠 구성한 '프랑스 프리미엄 존' 등이 일례다. 중저가 와인의 '아울렛형 와인 존'도 있다.
미국 와인 매대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와인 중심으로 채웠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 '나파 밸리'의 16개 지역(소노마 카운티·알렉산더 밸리 등) 와인 브랜드를 갖췄다.
MZ세대 중심으로 인기인 위스키 매대도 싱글몰트·블렌디드·스피릿 등 650여 종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외 와인클럽 특징 중 하나는 체험 콘텐츠다.
주제별 강의 등으로 와인을 배우는 '와인 랩', 칵테일 제조 시연과 시음 행사 등을 여는 '위스키 바', 56종 와인을 한 잔 단위로 구입해 마셔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 등을 마련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와인클럽은 국내 보기 어려운 상품뿐 아니라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상품까지 동시에 갖춘 완성형 매장"이라고 말했다.
오픈 기념 행사 상품으로는 프랑스 GCC 와인 샤또 무통로칠드17(750㎖·3만7천 원·프랑스), 루이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750㎖·2만9800원·프랑스) 등을 준비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