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를 지켰다.
세계 2위 시가총액을 기록하는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78% 하락해 50만 원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78% 하락해 50만 원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후 3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8% 오른 382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0% 오른 249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5% 하락한 43만2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41%), 폴리곤(1.56%), 솔라나(0.24%), 폴카닷(0.20%), 트론(1.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14%), 도지코인(-0.1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은행 불안과 낮은 일자리 데이터 등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세계 2번째 시가총액 규모를 기록하는 이더리움이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 저스틴 베넷은 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더리움이 78% 하락한 400달러(약 53만5천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넷은 “긴 상승을 보인 이더리움이 조정에 들어가며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앞서 4월12일 샤펠라업그레이드(현재 예치돼 묶여있는 이더리움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를 진행한 뒤 가격이 8% 상승해 약 250만 원대를 나타내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