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클라우드, 덱스콤, 시그니처헬스케어 등 미국 기업 3곳과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파트리샤 플로리시 구글클라우드 이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카카오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으로 사업 및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기업 3곳과 양해각서 및 주요계약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클라우드와 덱스콤, 시그니처헬스케어 등 3사와 향후 국내 및 글로벌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기술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구글클라우드는 개별기관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인공지능(AI)을 학습하는 연합학습을 활용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클라우드와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데이터 정제 및 분석을 위한 전문 솔루션 개발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과의 연구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덱스콤은 당뇨 환자를 위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덱스콤과 혁신적 혈당관리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그니처헬스케어는 미국 전역에 20여개의 정신과 전문병원을 보유한 병원집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시그니처헬스케어와 정신건강 환자 대상 원격환자모니터링(RPM)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공동사업 확대를 논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출범 1년 남짓 경과한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과 협력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단기에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