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8포인트(0.44%) 오른 2495.81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2%) 낮은 2484.31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우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은행권 우려 재점화로 해외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며 “대형 반도체주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2805억, 17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472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간 차별화가 나타난 가운데 철강금속(2.4%), 비금속(1.5%), 전기전자(1.3%), 기계(1.3%)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4%)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4.17%),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1.93%), SK하이닉스(1.60%), 기아(1.05%), 삼성전자(0.78%), 삼성SDI(0.43%), 현대차(0.25%), 네이버(0.05%)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77포인트(2.38%) 상승한 850.21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보합권 출발 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2%대 급등한 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142억, 5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2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12.6%), 일반전기전자(7.7%), IT부품(3.4%) 업종이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8.36%), 에코프로비엠(11.13%), 엘앤에프(5.34%), HLB(2.94%), 셀트리온헬스케어(1.01%), JYP엔터테인먼트(0.34%), 오스템임플란트(0.11%)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47%), 셀트리온제약(-0.24%), 카카오게임즈(-0.12%) 주가는 하락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