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B증권 "제주항공 목표주가 상향,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망"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4-27 09:0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저비용항공사 노선 승객 쏠림, 국내선 여객 단가 강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제주항공 목표주가 상향,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망"
▲ 제주항공이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7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1만7천 원으로 41.7%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26일 제주항공 주가는 1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에 비해 26.7% 상향하고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0.1% 포인트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제주항공 투자 포인트로 △저비용항공사(LCC) 노선 승객 쏠림으로 인한 역대 최대 수준의 국제 여객 편당 승객수 △국제선 운항 증가로 국내 여객 서비스 공급 부족, 국내선 여객 단가 상승 예상 △기존 계획된 항공기 도입을 꼽았다. 

올해 제주항공은 영업이익 1567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4%,  기존 KB증권 전망을 26.7% 상회하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국제 여객 수요 호조,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연평균 운용 여객기가 전년 대비 8.6% 늘면서 국제 여객 수송량이 지난해에 비해 36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 영업이익은 62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작년 1분기에 비해 235.9% 증가한 것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8.4% 상회하고 KB증권 기존 전망을 221.5% 웃도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고환율로 장거리 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중국 노선 운항 재개 지연으로 한국인 여행 수요가 제주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 노선 운영이 많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호영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