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17%) 내린 2482.83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17%) 내린 2482.83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2%) 높은 2489.4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은행권 위기 재점화에 대한 경계감 및 빅테크 기업 호실적 발표 등 영향으로 보합권 출발한 뒤 개인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148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98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2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기가스(-4.1%), 비금속(-3.2%), 운수창고(-2.3%), 기계(-2.1%)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방향을 나타냈다.
삼성전자(0.79%), LG에너지솔루션(2.90%), SK하이닉스(2.22%), 삼성전자우(0.19%), 현대차(0.25%) 등 5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2.02%), 삼성SDI(-0.42%), 기아(-1.04%), 포스코홀딩스(-2.11%) 등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7포인트(0.99%) 하락한 830.4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 하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상승 전환했지만 외국인투자자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150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2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5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16.2%) 업종이 급락했고 일반전기전자(-3.2%), 건설(-2.5%) 업종도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34%), 카카오게임즈(1.39%), JYP엔터테인먼트(2.21%),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0.70%) 주가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34%),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엘앤에프(-3.50%), HLB(-0.29%), 셀트리온제약(-0.83%)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