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2회 '박만훈상' 시상식을 열어 백신 관련 업적을 세운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왼쪽부터)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페일라 페드리코 주한이탈리아대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 사라 길버트 옥스포드대학교 교수, 리노 라푸올리 박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가 25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열린 박만훈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공헌한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5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박만훈상' 시상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박만훈상 수상자에는 수막구균B 백신을 개발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출신 리노 라푸올리 박사와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학의 앤드류 폴라드 교수와 사라 길버트 교수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라푸올리 박사와 피자 박사, 길버트 교수와 함께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재용 사장은 "올해도 백신 연구개발 및 보급에 이바지한 위대한 과학자 4명에게 수상의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인류 보건 증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별세한 박만훈 전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백신 개발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박만훈상을 신설했다. 2022년 첫 번째 시상식이 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는 매해 세계 백신업계에서 의미있는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마다 상금 2억 원을 출연하고 있다.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