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이해욱 회장 취임 4년 만에 DL그룹 총수 인정, 공정위 동일인 지정받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4-25 15:5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부친 이준용 명예회장으로부터 총수 지위를 넘겨받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현황 82곳을 발표하며 공시대상기업집단 연속 지정집단 74곳 가운데 유일하게 DL그룹 동일인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8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욱</a> 회장 취임 4년 만에 DL그룹 총수 인정, 공정위 동일인 지정받아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공정위원회로부터 총수로 인정받았다.

공정위는 동일인 확인 절차에서 이해욱 회장이 지주사인 DL과 DL그룹의 최상단 회사인 대림의 최다출자자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준용 명예회장에서 이해욱 회장으로 지배력이 이전됐다고 판단했다. 

동일인은 기업집단 총수라는 상징성을 지니는 것은 물론 공정위가 동일인을 중심으로 지분관계 등을 따지는 만큼 공정거래법상 누가 동일인으로 지정되느냐는 중요하다. 

이 회장은 2019년 1월 DL그룹의 회장이 된 뒤 4년이 지나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공정위가 경영권 승계가 활발히 이뤄지는 최근 재계 상황을 반영해 동일인 지정의 현실성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워둬 이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DL그룹 공정자산총액은 26조3830억 원으로 지난해 24조7660억 원보다 6.53% 증가했다. 재계순위는 18위를 유지했으며 계열회사수는 41곳으로 전년(42곳)보다 1곳 줄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장덕현 삼성전기 '유리기판'으로 AI붐 누리나, 기술한계와 경쟁심화 극복 온힘 나병현 기자
TK신공항은 '시큰둥'·가덕도신공항은 '군침', 대형건설사 극명한 온도 차 류수재 기자
전세사기 이전 정부 탓 돌린 윤석열, 특별법 거부권과 부동산 정책 협치 딜레마 김홍준 기자
‘제2의 월급’ 월배당 ETF 투자 해볼까, 커버드콜·고배당 상품도 매력 어필 박혜린 기자
연등놀이 뉴진스님 춤사위에 리버뷰까지, 부처님오신날 볼거리 풍성 윤인선 기자
롯데 유통군HQ ‘패밀리데이’ 진행, 김상현 집무실 개방하고 명예사원증 발급 윤인선 기자
KB증권 LG엔솔만큼 HD현대마린 상장 ‘히트’, 김성현 'IB 전문가' 역량 입증 김태영 기자
캐딜락 벤츠 포르쉐 '억 소리' 신상 줄줄이, 고급 수입 전기차 시장 달아오른다 허원석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흑자전환 드라이브, 조좌진 매각가치 높이기 분주 조혜경 기자
국민의힘 ‘재창당 수준 혁신’ 뜻 밝힌 황우여, 전당대회 룰 개정 주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