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승용차와 화물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해 판매한 프리우스 등 3개 승용차 차종에서 차량의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사이드 에어백(제작사 오토리브) 내부의 부품 일부가 내장재를 뚫고 나와 탑승자에게 상해를 가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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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의 프리우스. |
리콜대상은 2009년 2월26일부터 2012년 4월27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승용차 6209대다. 소유자는 8월25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보호용 브라켓 장착 등)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디스커버리4 등 2개 차종의 승용차에서 운전석 에어백(제작사 ZF-TRW) 내부의 일부 불량으로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5월2일부터 2016년 6월3일까지 제작된 디스커버리4, 재규어 XJ 승용차 15대기 대상이다. 7월28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운전석 에어백 모듈울 교체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경우 918스파이더 승용차에서 좌석안전띠 고정장치의 부품(볼트) 공급정보 오류로 정비시 다른 부품이 잘못 장착됐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2월25일부터 2015년 7월27일까지 제작된 918스파이더 3대가 대상이며 7월29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뒤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록스 화물차는 뒷 차축 주위의 전기배선과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으로 운행 중 주차제동장치가 작동해 급정지하는 등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3일부터 2015년 7월17일까지 제작된 아록스 화물차 61대다. 8월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전기배선 및 제동용 압축공기 라인 재조립 등)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