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성(왼쪽), 박춘섭(오른쪽) 금통위원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장용성,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장 위원은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추천을 받아 금통위원에 임명됐다.
1966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미국 연방준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지내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박 위원도 이날 취임식에서 “힘든 시기 금통위원 임기를 시작하지만 지혜를 모아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금통위원에 올랐다.
1960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총괄과 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 실장 등을 거쳤고 조달청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