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베스틸지주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특수강 시장이 회복되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신한투자증권이 21일 올해 특수강 시장이 회복돼 세아베스틸지주의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세아베스틸지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세아베스틸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세아베스틸지주 주가는 2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가 1분기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올해 예상보다 양호한 특수강 시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것이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 단가 상승이 실적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판매 단가를 각각 1%, 12.6%씩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특수강시장 회복에 따라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특수강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판매 증가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140억 원, 영업이익 21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