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화학제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4-21 08:2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화학제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아 세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보다 0.1% 높아진 120.58(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3.3% 상승했다.
 
3월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화학제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 영향
▲ 3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화학제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아 세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 상승폭이 1.6%까지 확대됐다가 5월부터 7월까지 점차 줄어들면서 8월에 2020년 10월 이후 1년1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부터 다시 상승으로 전환돼 두 달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 11월 들어 3개월 만에 하락 전환돼 12월까지 두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생산자물가지수는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뒤 3월까지 세 달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월 공산품 물가는 2월보다 0.2%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3%) 등은 내렸으나 화학제품(0.7%) 등은 올랐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2월보다 0.9% 내렸다. 농산물(-4.6%), 수산물(-0.5%) 등은 하락했고 축산물(5.2%)은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산업용 도시가스(-3.8%) 등이 내리면서 2월보다 0.4%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7%), 사업지원 서비스(0.1%) 등이 오르면서 2월보다 0.1%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8.8%), 닭고기(8.5%), 에틸렌(7.3%), 빵(5.5%), 가금류포장육(4.4%), 노트북용LCD(2.8%) 등이 2월보다 올랐다.

반면 풋고추(-43.2%), 딸기(-31.4%), 등유(-6.0%), 냉동고등어(-5.6%), 산업용도시가스(-3.8%), 경유(-3.6%) 등은 2월과 비교해 가격이 내렸다.

3월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2월보다 0.8% 상승했다. 원재료(3.3%), 중간재(0.7%), 최종재(0.4%)가 모두 오른 영향을 받았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2월보다 0.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올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