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4-20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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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영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영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32% 내린 382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99% 내린 25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27% 하락한 42만7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6.54%), 에이다(-5.29%), 도지코인(-5.71%), 폴리곤(-6.15%), 솔라나(-7.06%), 폴카닷(-7.33%), 시바이누(-4.6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영국 3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10% 이상으로 예상보다 높은 것이 가상화폐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 더타이의 공동설립자 조슈아 프랭크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탈 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중앙화 거래소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관한 규제 상황을 명확히 할 때까지 이런 추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