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속인 조회건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2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인 조회건수는 2021년보다 18.4% 늘어난 26만7260건으로 집계됐다.
▲ 상속인 조회건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
금감원은 “상속인 조회대상과 조회기관이 계속해서 늘어났고 홍보가 강화된데다 사망자가 늘어난 영향이다”며 “이는 지난해 사망자 수의 71.7% 수준이다”고 바라봤다.
금융민원은 지난해 8만7113건으로 집계돼 2021년보다 3.1% 늘어났다.
업권별로는 보험사 민원이 59.6%(5만1890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비은행(18.0%)과 은행(12.5%), 금융투자사(9.9%)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사 민원 가운데에서는 생명보험업계에서 보험모집 관련 민원(52.1%)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56.1%)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금융상담은 36만6217건으로 2021년보다 8.7% 줄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해외사용 및 할부거래와 관련해 주의가 필요하고 실손보험에서 보장되는 수술을 진행할 때는 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한다”며 “효율적 민원처리를 이어가도록 해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