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3.2%, 부정평가는 64.7%로 집계됐다.
▲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4월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3.2%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2일 발표)보다 5.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7.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같은 조사 기준 2022년 8월(30.2%)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39.1%로 지난주보다 10.3%포인트나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가 39.7%로 지난주보다 8.3%포인트 낮아졌으며 경기·인천의 긍정평가도 지난주보다 7.6%포인트 내려간 32.1%였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정치개혁 우선순위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공천제도 개선 등 정당민주화’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중대선거구제 전환’ 21.9%,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개정’이 13.0% 순이었다. ‘잘 모름’은 23.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6%, 더불어민주당 45.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1.6%, ‘지지정당 없음’은 13.6%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셀가중)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