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의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부 ‘다이아 티비(DIA TV)’가 유럽과 북미 동영상 사이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중채널네트워크란 주로 1인·중소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제휴해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 관리해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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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CJE&M 대표. |
다이아 티비는 매달 4억 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에 파트너 크리에이터 100팀이 각자 채널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성학 CJE&M 미디어 솔루션 부문장은 “CJE&M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일자리 창출의 역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류를 알리는 문화사절로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모션은 프랑스 미디어기업인 비방디사가 소유한 곳으로 스포츠,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패션쇼,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제공한다.
다이아 티비는 씬님, 써니채널 ,스윗더미, 쿠쿠크루, 데이브, 유준호 등 100팀의 크리에이터를 내세워 유럽과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다이아 티비는 이에 앞서 12일부터 북미지역에서 한국·아시아 콘텐츠 전문 사이트로 주목받으며 많은 팬을 보유한 ‘VIKI’와의 영상 제휴도 시작했다.
CJE&M은 2013년 ‘크리에이터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MCN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 5월 크리에이터 그룹에서 ‘다이아TV(Digital Influencer&Artist TV)’로 이름을 바꾸고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