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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에코프로 5월 MSCI 편입 가능성 낮아져, 코스모신소재는 높아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4-17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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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에코프로 5월 MSCI 편입 가능성 낮아져, 코스모신소재는 높아져"
▲ 17일 에코프로가 5월 MSCI지수 정기변경에서 지수 편입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비즈니스포스트] 5월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에코프로가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가격 급등으로 극단적 가격 인상규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17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편입 가능성을 낮추며 “최근 주가 급등으로 2021년부터 시행된 극단적 가격 인상규정이 적용되는 범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유안타증권 추정에 따르면 4월14일 종가 주가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17일, 18일로 편입기준일이 선정된다면 에코프로는 편입에 실패한다”면서 “다만 시가총액 상승으로 에코프로가 편입된다면 재조정(리밸런싱)에 대한 수요는 1조 원에서 1조1800억 원으로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MSCI지수에 포함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MSCI지수 종목 변경은 1년에 4차례 이루어지는 데 이번 5월 정기변경에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금양 등 2차전지 종목 등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지수 편입 가능성을 상향조정했다. 코스모신소재 역시 4월 초 급등으로 인한 극단적 가격 인상규정 적용에 우려가 나왔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편입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구원은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4% 이상 상승하면 편입에 실패할 것으로 본다”며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확률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금양의 편입 가능성은 낮아졌다. 금양은 4월13일 주가 급락 당시 편입에 요구되는 시가총액 기준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 연구원은 이번 지수변경 이벤트를 떠나 현재의 수급 상황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4월13일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 급락은 밸류 고평가 논란을 떠나 외국인 수급의 스윙(주가 상승기에 매수한 뒤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기법)이 크게 증가한 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SCI 편입 후보군 종목의 수급 상황도 개인투자자 수급 유인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외국인투자자가 엑시트(투자자금 회수)하는 등 이전 정기변경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기변경 발표 이후 자금 유입 등을 기대할 수는 있겠으나 앞서 2월 정기변경 당시 카카오페이 편입 성과는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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