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김주현 금융권 악성루머 엄중 대처, "유포자 고발 포함 법적 조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4-14 16:2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권에서 흘러나오는 악성 루머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금융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악성 루머에 엄중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금융권 악성루머 엄중 대처, "유포자 고발 포함 법적 조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권에서 흘러나오는 악성 루머에 엄중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이 4월10일 서울 마포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기업금융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최근 금감원에 따르면 12일 오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1조 원대 결손이 발생한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지급을 정지할 준비를 하고 있어 모든 예금 잔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허위 문자가 퍼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사실 확인에 나선 뒤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한 결과 관련 내용에 관해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지시는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는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 건전성과 국민경제에 큰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시장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례가 생기면 허위사실 유포자 즉각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이밖에 이날 실무 논의 단계에 있었던 사항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보도되는 것을 두고 정책메시지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시도 나왔다.

금융위는 지난주에만 두 번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했다며 설명자료를 냈다.

금융위원회는 4일에는 부동산 PF 브릿지론 구조조정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6일에는 회계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지만 감사인지정제 완화와 같은 구체적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민주당,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요구에 "경찰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에 불과"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