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국내 최초 디즈니 스토어 연다, 김형종 "미래 리테일 방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4-13 09:0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디즈니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13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와 리테일 브랜드 ‘디즈니스토어’의 국내 운영권에 대한 협업 계약을 체결해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국내 최초 디즈니 스토어 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38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종</a> "미래 리테일 방향"
▲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디즈니스토어를 연다. 18일 디즈니 팝업스토어가 선보이는 현대백화점 경기 판교점 전경. <현대백화점>

이 계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주요 점포에 국내 최초로 디즈니스토어가 들어서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의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고객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현대백화점만의 콘텐츠 차별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7월 경기 판교점에 ‘한국 공식 디즈니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모든 연령층의 고객들이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현대백화점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공주 캐릭터,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 판매 공간과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결합된 복합 매장으로 디즈니스토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더현대서울과 서울 천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경기 김포점 등에도 디즈니스토어를 내기로 했다. 디즈니스토어의 온라인 매장도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안에 숍인숍 형태로 7월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기념하는 의미로 18일 판교점 5층에 약 264㎡(80평) 규모의 ‘디즈니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피규어와 인형, 의류, 리빙 등 디즈니 주요 라이선스 상품 총 700여 종이 선보인다.
 
공식 매장을 론칭하는 7월에는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모든 점포에서 디즈니를 테마로 한 대형 마케팅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디즈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제품 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의 의지와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긴 시간 논의와 노력 끝에 국내에 디즈니스토어를 들여오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미래형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유럽서 LNG·LCO2·암모니아선 포함 친환경 선박 공개 김호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