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유럽에서 한번 충전으로 28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하반기에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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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레트릭은 유럽의 연비 측정방식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280k를 공인받았다.
이는 국내 인증거리 191km보다 47% 늘어난 것이다. 국내 측정방식이 유럽의 측정방식보다 더 엄격하기 때문에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국내에서는 ‘도심 주행모드‘와 ’고속 주행모드‘로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달린 거리를 각각 측정한 뒤 결과의 약 70%를 1회 충전주행거리로 인정하는데 유럽에서는 단일모드로 측정한 거리를 그대로 공인한다.
현대차는 8월 영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유럽에 출시할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6월 말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고하기 시작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이다. 현대차가 올해 초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국내에서 5335대 팔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