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당뇨 치료제를 선보였다.
GC녹십자는 12일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성분이름 다파글리플로진)'과 '폴민다파서방정(성분이름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GC녹십자는 12일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과 '폴민다파서방정'을 출시했다. 폴민다파서방정 제품. < GC녹십자 > |
네오다파정을 구성하는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신장이 포도당을 덜 흡수하고 소변으로 배출하게 함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발휘한다.
네오다파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된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막고 장의 포도당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을 복용해도 혈당을 충분히 조절하기 어려운 환자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한 경우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당뇨 치료제 출시를 시작으로 당뇨 치료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