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나금융, 은행 통합 효과로 상반기 최대 순이익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22 18:0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가 상반기 기준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 은행 통합 효과로 상반기 최대 순이익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은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7900억 원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상반기보다 5.5% 증가했는데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순이익은 특별한 일회성이익없이 거둔 성과”라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영업력도 강화해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 1조5954억 원을 냈는데 1분기보다 135억 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2분기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을 끝내면서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등 비용을 절감하고 수수료이익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6월7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을 완료했다.

KEB하나은행은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7990억 원을 냈다. 2015년 상반기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순이익 합산치보다 7.6% 증가했다.

2분기에 예금금리가 낮아 수익성이 높은 핵심저금리성 예금 1조980억 원을 기록했는데 1분기보다 예금잔액이 2.7%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이 1분기보다 0.5% 증가했으며 대기업대출은 같은 기간에 6.1% 감소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2015년 10월에 출시한 통합멤버십서비스 ‘하나멤버스’가 회원 5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고객을 늘렸다”며 “대기업대출을 줄이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하면서 자본건전성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상반기에 순이익 388억 원을 냈는데 2015년 상반기보다 252.4% 증가했다. 2015년에 막대한 통합비용이 발생했던 기조효과를 봤다.

비은행계열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을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 334억 원, 하나캐피탈 407억 원, 하나생명 105억 원, 하나저축은행 66억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