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손잡고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10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KB소호컨설팅’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별도의 업무협약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 국민은행은 10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KB소호컨설팅’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KB소호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총 300억 원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서 대출은 담보 능력이 낮은 기업에게 신용보증기관이 보증서를 써주고 은행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한 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억 원이다.
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정책자금대출과 일반자금대출을 지원하며 이 중 일반자금대출은 고객 실적에 따라 최대 2.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B소호컨설팅은 국민은행이 2016년에 시작한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국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입지·상권 분석 △마케팅 홍보 SNS △자금조달 △창업 △세무·지식재산권 등 은행권 최초로 경영 및 금융지원 노하우를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알려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소호컨설팅 및 이번 특별출연을 통한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를 계속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