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는 아이진이 오미크론 대응 백신에 관한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진은 6일 호주 당국으로부터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의 호주 임상1/2a상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아이진은 7일 호주 당국으로부터 기존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추가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이번 변경은 기존에 승인된 EG-COVID의 임상에 오미크론 대응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를 추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이진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을 대상으로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를 각각 투여하는 추가접종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상 대상자 46명을 모집해 이지-코비드 400㎍(마이크로그램) 투여군 6명과 800㎍ 투여군 20명, 이지-코바로 800㎍ 투여군 20명으로 나눠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이진에 따르면 영장류를 대상으로 이지-코비드와 이지-코바로를 투여한 결과 추가접종에 의해 항체가가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이지-코바로 투여군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원종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도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