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CJ대한통운과 함께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 "탄소저감 기여"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06 10:0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LG화학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 CJ대한통운과 함께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 "탄소저감 기여"
▲ LG화학이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협력한다. 사진은 LG화학의 포장용 랩 원료(재활용 PE). < LG화학 >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한다.

LG화학은 자체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CJ대한통운으로부터 받은 포장용 랩을 재활용 랩으로 만들고 이를 다시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은 대부분 폴리에틸렌(PE)를 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된다.

LG화학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 톤에 이르지만 재활용률은 40% 수준(연간 30만 톤)에 그친다. 나머지 폐플라스틱 자원은 소각·매립 및 폐연료화된다.

이에 LG화학과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플라스틱 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석희 LG화학 폴리올레핀(PO) 영업담당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