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고리2호기 계속 운전 다짐, 황주호 "안전 최우선으로 완벽 추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4-05 17:4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수원 고리2호기 계속 운전 다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주호</a> "안전 최우선으로 완벽 추진"
▲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안전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추진’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이날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고리2호기의 안전한 계속운전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한수원은 5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안전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추진’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동시에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고리2호기 계속운전 사업이 원전 10기 계속운전의 첫 단추가 되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하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천 실장은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은 신규건설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무탄소 전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재가동을 위해 안전성 심사 대응과 설비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고리2호기는 1977년 5월26일 착공해 1983년 8월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다.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8일 밤 원자로가 정지된다.

고리2호기의 40년 누적 발전량은 약 1955억kWh다. 부산시민 전체가 9.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3월30일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6월부터 고리2호기 재가동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고리2호기에는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이후 모두 3248억 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계속운전 안전성 증진사항 반영 등에 1758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이뤄진다.

정부는 고리2호기를 비롯해 앞으로 7년 내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10기의 원전을 대상으로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10기 계속운전의 첫 시작인 고리2호기의 계속운전은 한수원뿐만 아니라 국가 수준의 에너지 정책 및 산업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계속운전에 따른 설비투자 등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원전 산업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