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우리은행, 코코본드 발행해 자본확충 검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21 18:4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검토한다. 자기자본을 확충해 민영화 준비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1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코코본드 발행해 자본확충 검토  
▲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건부자본증권은 발행기업에서 특정한 이유로 경영상태가 악화되면 주식으로 강제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이 포함된 회사채를 말한다. 이 회사채는 자기자본으로 인정된다.

우리은행이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할 경우 자본건전성을 높이고 우리은행 과점주주가 증자에 참여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9월까지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4.1%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최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13.48%를 기록했다. 이는 KB국민은행(15.81%), KEB하나은행(15.22%), 신한은행(15.00%), NH농협은행(14.27%)보다 낮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