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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승재 KT 포스코 비판, "CEO 선임부터 투명성 높여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4-03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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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KT, 포스코 등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들에 경영투명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유분산기업 모럴해저드 방지’ 기자회견을 열고 KT, KT&G, 포스코와 같은 소유분산기업이 무분별하게 이익만 추구하는 현 상황을 벗어나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KT 포스코 비판, "CEO 선임부터 투명성 높여야"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4월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유분산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했다. <최승재 의원실>

특히 최근 사장 선임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KT 이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은 이번에 새로 선출될 대표에게 KT가 보여 온 부정하고 방만한 운영의 고리를 끊어주길 기대했다”며 “하지만 KT 이사회는 역시나 또다시 이익카르텔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와 편법으로 일관된 대표 선임 과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사장이 ‘꼬리 자르기용 사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 전 대표는 비자금 조성 및 비위 정황으로 수사대상이 되자 사퇴했으며 (사퇴는) 추가적으로 불거진 현대차 관련 의혹, KT 호텔 사업 관련 정치권과 결탁, 경영성과 부풀리기 의혹 등 혐의를 사전에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희열, 김대유 이사도 각각 문재인 정부 대선캠프 출신,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출신으로 정치권 낙하산 사외이사”라고 꼬집었다.

국민연금이 소유분산기업에 의결권을 적극 행사함으로써 사장 선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소유분산기업은 CEO 선임부터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이러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라며 “정부와 여권이 소유분산기업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국민기업으로서 국민에게 받은 이익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보다 높은 서비스로 국민에게 보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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