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성능이 갤럭시S23 시리즈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해외 IT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폴드5의 성능 실험 결과가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에 올라왔다.
▲ 테크니조콘셉트와 유튜버 슈퍼로더가 합작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5 예상 렌더링. |
갤럭시Z폴드5로 보이는 기기는 싱글코어 2014점, 멀티코어 5022점을 기록했고 갤럭시Z플립5로 파악되는 단말기)는 싱글코어 2030점, 멀티코어 521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의 긱벤치 점수인 싱글코어 1500점, 멀티코어 4900점보다 높은 수치다.
갤럭시Z플립5과 갤럭시Z폴드5는 모두 갤럭시S23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
다만 갤럭시Z플립5과 갤럭시Z폴드5에 들어간 스냅드래곤8 2세대는 갤럭시S23 시리즈보다 클럭이 다소 높아지면서 성능 향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갤럭시Z폴드5와 플립5는 더 정교해진 긱벤치6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는 이번 버전인 긱벤치5에서 성능을 실험을 했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갤럭시Z폴드5와 플립5는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되고 두께도 미세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외부디스플레이가 현재의 1.9인치에서 3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8월 갤럭시Z폴드5, 플립4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나병현 기자